여행/경기

소이작도 (2015.7.11.土)

YoidoMaori 2015. 7. 12. 11:55

우리고속훼리(주) 레인보우호

인천항 9시출항 ->자월도 들러서 소이작도 10시30분 도착

소이작도 15시20분 (일요일에는 16시20분) ->대이작도->승봉도->자월도 들러서 인천항 17시 도착 (성수기주말에는 하루2회 왕복)

 

 

 

 

 

소이작도는 이 곳.

 

 

 

 

 

 

 

 

 

 

 

 선착장 우측의 손가락 바위까지 산책로

 

 

 

 

 

 

 

 

 갈매기는 고양이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로 갈매기는 바다고양이(우미네코) 입니다.

 

 

 

 

 

 

 

 

 

 손가락 바위

 제 눈엔 갓을 쓴 어른이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조용하던 바다에 해군함정이 굉음을 울리며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데,

 넋을 잃고 쳐다봤습니다.

 몇일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본 가슴 아프고 분노했던 장면들이 떠올라서.....

 

 

 

 

 

 

 

 

 숙연해져서.....

 

 

 

 

 

 

 

 반대쪽은 대이작도

 가운데 봉우리는 송이같이 생겼다고 해서 송이산

 

 

 

 

 

 선착장에서 벌안마을과 벌안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섬에 하나뿐인 길(4km정도)

 포장이 잘되어 있어서 걷기 좋습니다.

 경사도 꽤 가파라서 등산느낌도 나고, 차도 사람도 없이 새소리뿐~

 

 

 

 

 

 벌안해수욕장에 다다르니 눈에 띄는 건물이 보입니다.

 

 

 

 

 

 

 

 

 

 역시 펜션입니다.

 가족경영의~

 아들이 선장, 시어머니 주방장, 며느리와 딸이 펜션업무

 넓은 독채건물도 있고, 지금 보이는 신축건물은 3,4층이 복층펜션, 2층은 가족살림, 1층 식당(나무에 가려서 안보임)

 단체, 가족야유회와서 낚시,그물체험의 프로그램등으로 인기 많답니다. TV에도 많이 나왔었고.....

 (어떻게 아냐고요? 1층식당에서 칼국수먹으면서 주방장님께 물어봤죠,

  그런데, 시머니가 저를 더 궁금해하시던데요 ㅋㅋ 혼자왔냐고?)

 

 

 

 

 

 

 벌안해수욕장

 서울 37도의 폭염인 토요일, 이 곳 해수욕장에 1가족 보이네요.

 

 

 

 주위에 펜션이 7~8개쯤 되어보입니다.

 

 

 

 조개껍질해변

 

 

 

 

 

 저 방패제끝이 낚시배 출항하는 곳

 

 

 

 

 

 방파제끝까지 걸어가서 바라본 벌안해변

 해무가 하루종일 끼어서 하늘, 물빛이 흐리게 나옵니다.

 

 

 

 

 

 

 

 

 

 

 

 

 

 낚시배들은 멀리가지않고  바로 옆의 무인도주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나도 낚시하고 싶다는 생각이..... 선상에서 바로 회떠서 준다는데~ 쩝!

 

 

 

 

 

 

 

 

 10시반에 산책시작해서 이제 1시반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저 멋진 펜션 1층식당에 돌아와서 

 시원한 보리주스~ 한병 원샷하고 이 날 점심 유일메뉴인 바지락칼국수.

 

 

 

 

 

 

 뜨거운 삶은 감자를 먹으라고 주시는데, 처음보는 감자.

 백령도감자랍니다. 너무 맛있어서 보리주스 한병 더~ ㅎㅎ

서울에서 찾아봐야지, 백령도감자!

 서울, 37도 폭염 토요일.

 집출발 7시반, 집도착6시. 

 한나절 소이작도 한적한 산책여행 시원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