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

문갑도 (2014.11.9.日)

YoidoMaori 2014. 11. 10. 10:25

문갑도는 이곳.

 

 

 

문갑도 반나절산책의 계획된 여정 :

7시 여의도 출발 -> 8시 인천항출발 -> 9시15분 덕적도 도착 -> 9시반 나래호환승 -> 9시50분 문갑도 도착 -> 깃대봉 등반 -> 12시10분 문갑도출발

-> 12시30분 덕적도 도착 -> 1시 덕적도출발 -> 2시10분 인천항도착 -> 3시 여의도 귀가. (실제로 집에 3시5분에 도착했으니 거의 계획이 맞았습니다.)

 

 

 

 

스마트호  http://kefship.com/index.html

 

 

 

 

 

 

일요일 아침편에는 승객이 거의 없어서 조용했고, 편한자리에서 한숨자니 금새 도착했습니다.  2층 맨뒷자리, 274번.

 

 

 

 

 

덕적도 도착,  바로 옆에서 대기중인 나래호 환승

 

 

 

 

문갑도가 보입니다.

 

 

 

문갑도에서 내린 승객은 주민2명과 저뿐.

 

 

 

 

돌아가는 배가 12시10분에 오니까,

2시간20분안에 저기 보이는 깃대봉까지 올라갔다가 인접 봉우리들을 타고 한바퀴 돌아 내려올 예정입니다.

저기 보이는 마을에 식당이 있다면, 시간되면 점심밥 먹을 생각도 있고.....

 

혼자서 조용한 길과 숲길을 천천히 뛰어 올라가기 시작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공감 안되시죠? ㅎㅎ

 

 

 

 

곳곳에 보이는 작은 비경.

멀리 보이는 소야도 (지난달에 다녀왔었죠)

 

 

 

소나무숲길 향기도 좋고~

 

 

 

 

 

 

이정표도 잘 세워져 있어서 깃대봉 정상까지는 편했는데~

 

 

 

 

깃대봉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이 저렇게 귀여워보이는 봉우리는 처음 봤습니다.

마치 예전 중학교 등교시, 두발검사에 걸려 호랑이 선생님이 바리깡으로

머리 한가운데 고속도로 내어버린 그 모습이 연상되어서~~ 혼자 웃었네요...ㅋㅋ

저도 한두번 걸려서 밀린 적있었는데.....

 

 

 

 

 

깃대봉 정상입니다.

40분정도밖에 안걸렸네요.

 

 

 

 

멀리 지난 6월에 갔었던 굴업도가 보이고,

그 사이에 대이작도에서 배타고 가보았던 "풀등" 이 이곳에도 있네요.   (풀등: 썰물시 일시적으로 생기는 모래섬.)

 

 

 

 

 

 

 

 

 

 

깃대봉정상에서 잠시 쉬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려는데,

등산로가 낙엽과 잔나무들에 가려서 안보입니다. 이정표도 안보이고.

서너곳을 왔다갔다 반복했으나 수풀이 무성해서 도저히 찾지못하고, 마을로 내려오는 길로 직행했네요.

워낙 등산객이 없는 곳이라 금새 등반로가 수풀과 낙엽에 쌓여버린듯~ 

하마터면 길잃고 헤매다가 12시10분 배편 놓칠뻔 했습니다.  오후배가 한편지만~

 

 

 

마을로 내려오면서 보이는 선착장

 

 

 

 

문갑 마을

 

 

 

 

 

 

40가구 60명정도의 주민수랍니다.

 

 

 

언덕위의 깨끗해보이는 건물이 전망좋은 펜션같았는데, 일반 주민집이라하고.

아래쪽의 건물이 바다향기 펜션.

 

 

 

 

 

마을에 인접한 문갑해변

 

 

 

 

썰물때인데 1km정도 물이 빠진듯합니다.

깃대봉 올라갔다 마을로 내려와서 한바퀴돌고, 해변까지 온 이때까지,  사람을 한명도 못만났습니다.

새나 다람쥐등, 동물도 못봤는데,

갯벌 저 멀리에 사람이 한분 보이네요.  사진 확대해야 보일걸요? ㅎㅎ

시간도 남고해서 뭐하시나 저기까지 가봤습니다.

 

 

 

 

 

ㅎㅎ 낙지와 모시조개

이 분으로부터 이 마을 가구,주민수, 응급시 헬기로 인천인하대병원 환자이송, 땅값, 건축비등등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저 싱싱한 낙지들 보며 침 꿀떡 삼키면서~ㅋ

 

 

 

 

돌아가야할 시간, 선착장으로~

 

 

 

 

썰물끝에 갈매기들이 줄지어 있는데, 왜일까요?  먹이감이 있나?

 

 

타고갈 나래호가 들어옵니다.

 

 

 

가장 썰물이 심할때라 접안이 위험합니다.

자동차는 못탈정도네요. 

 

 

 

 

등산로만 잘 찾았더라면 반대쪽 북쪽으로 쭉 갔다가 돌아왔었어야 했는데,

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서 아쉽습니다. 

마을에 식당도 없었고... 사람을 한명밖에 못만났는데 식당이라니.....ㅎ

 

시원한 소나무숲 공기맡으면서 오전시간을 알차게 보낸 일요일아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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