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

김포 애기봉 (2008.11.30)

YoidoMaori 2009. 5. 16. 11:32
아이가 기말시험기간이라서 또 걸리적 거릴까봐 나왔습니다. ㅋㅋ

김포쪽으로 운전하며 여기도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라 천천히 바람 쐬일겸 돌아다녀봤습니다.

 

 

 

 

                                                             가는 길에 "아직도 이런 다방이 남아있네~"

군사지대라 그런지~ㅎ

27년~24년전의 군생활이 생각납니다.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기 들어가서 아직도 다방레지(원래는 레이디였죠?)가 있나 궁금한데 확인하고 커피한잔 마시고올걸하며~

 

 

 

 

 

 

 

 

 

                            후평1리에 경사났네요.....

                            같은내용의 플랜카드 5~6개는 보였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동문회,면사무소,이장등등...ㅎㅎㅎ 동네에서 모두 축하해주니 훈훈합니다.

 

 

 

 

 

 

 

 

 

 

 

 애기봉은 해병대관할이라서 이렇듯 검문소를 통과해야합니다.

저도 25년전에 대대 검문소에서 보초선적있는데...또 옛생각.

출입신청서와 입장료 2,000원.

 

 

 

 

 

 

 

 

 

검문소 통과해서 애기봉까지 올라가는길이 한적하니 좋습니다.

 

 

 

 

 

 

 

 

 

애기봉에서 보이는 황해도 개풍군의 선전마을입니다.

500원 넣으면 작동하는 망원경으로 보면 애들 썰매도타고,

학교앞마당에서 놀고 ,

군인들은 강가철책에서 왔다리갔다리 경계근무하고 있는모습이 잘보입니다.

정말 가깝습니다.

 

 

 

 

 

 

 

 

 자유로에 있는 오두산 전망대보다 더 가까운느낌입니다.  한산해서 더 좋고~ 

 

 

 

 

 

 

 

 

 

왼쪽 멀리보이는곳이 강화도.가깝게보이는곳이 김포월곶인가?

우측이 황해도 개풍군.

가깝죠?

 

 

 

 

 

 

 

 

 

 

할리-데이비드슨 클럽 아저씨들이 단체 출동하셨네요~

 저보고 사진 찍어달래서 가죽 쫄바지만 줌으로 확~떙겨서 찍어주고 왔습죠~ㅋ

 

 

 

 

 

 

 

 

 

 

 

애기봉.

병자호란때 평양감사와 그의 애첩 애기가 서울로 피난오던중

강건너 개풍군에서 평양감사만 오랑캐에게 잡혀가자

애첩"애기"가 서울로 가지못하고 이곳에서 매일같이 강건너를 바라보며

평양감사의 귀환을 기다리며 눈물흘리다 병들어죽었단 옛얘기를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하여 듣고는

현 분단의 아픔과 비슷하다하여

이곳을 "애기봉"이라 칭하고 순수친필 휘호를 써주었다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도박물관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3,000원인데 여기는 모도섬과는 달리 아저씨 혼자라도 안깍아주네요...ㅎ

 

 

 

 

 

 

 

 

 

 

 

예전엔 관심밖이었던 다기사진도 찍는걸보니 저도 나이먹나봅니다...ㅋ

 

 

 

 

 

 

 

 

 

 

 

 

 

오는 길에 너무 출출해서 아무집이나 들어가 먹은 잔치국수.

배고프면 다 맛있죠. 1분만에 먹은느낌.

 

 

 

 

 

 

 

 

 

 

 

 

 

 

 

 

저녁당번이 저라서 뭘~해먹일까 하다가

오는길에 수산시장에 들렀습니다. 

     

석화와 꽃게찜으로 저녁준비끝.

꽤 살이 튼실하고  알도 꽉차서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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