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

대이작도 & 풀등 (2013.6.15.土)

YoidoMaori 2013. 6. 17. 11:47

대이작도 당일여행.

인천연안여객터미날 9시출발 (운행시간은 계절과 날자마다 다르니 홈페이지 확인해야합니다.)

 

 

 

 

 

 

 

바로옆에 백령도가는

무척 커보이는 하모니플라워호가 같은 시간대에 출발합니다. 

저배도 곧 타봐야할텐데, 백령도는 당일치기가 어려워서리~

 

 

 

 

 

대이작도는 이곳. (레인보우호로 1시간 20분정도 걸립니다.)

인천->자월도->소이작도->대이작도->승봉도->자월도->인천

이런 순환코스로 운행하는 쾌속선이 제가 탄 레인보우호입니다.

 

 

 

 

레인보우호 코스

 

 

 

 

 

 

 

 

 

 

자월도에 먼저 들리고.

 

 

 

 

 

다음은 소이작도.

 

 

 

 

 

 

 

 

소이작도 바로건너편 대이작도가 보입니다.

 

 

 

 

 

왼쪽 대이작도, 오른쪽 소이작도 사이가 저리 가까우니,

조만간 다리가 들어서겠군요.

 

 

 

 

 

대이작도 도착.

펜션버스와 소형트럭들이 예약자들 마중나와있는 모양입니다. 북적이는군요.

아직은 대부분이 낚시여행자들입니다.

저는 왼쪽으로 보이는 대이작로를 따라 걸어다닐예정.

 

 

 

 

 

레인보우호는 승봉도로 가던길떠나시고~

 

 

 

 

 

 

 

 

 

 

버스,소형트럭등을  이용하는 북적와글 단체관광객들 다 떠나길 기다렸다가,

( 만석이었던 배안에서의 1시간동안,

여기저기 소리치는 큰목소리들과

아침부터 술판깔아버린 여행객들,

기저기 마구피어대는 담배연기에 이미 짜증 좀 났었지요.)

 

아무도 없는 한적하고 조용한 섬길 도보여행을 천천히 혼자 시작합니다. 

이렇게 조용히 아무도 없을때가 제일 좋습니다.

 

 

 

 

 

바로 바닷가에 아담한 이작분교가 보이네요. 

 

 

 

학교바로앞의 해변가.

수업종료후 여기들어와서 풍덩하면 즐거울듯~  참, 초등학생들이 있긴한걸까?  다들 도시로 떠나니.....

 

 

 

토요일오전인데, 학교잔디운동장에서 축구라도 하지않고~

 

 

 

 

 

 

대이작로옆  빨간장미들이 만개했네요.

 

 

 

 

 

 

 

 

 

 

 

부아산아래  삼신할머니약수터

 

 

 

 

 

 

 

 

 

 

 

장골마을로 들어서며 보이는 송이산

 

 

 

장골마을에는 여럿펜션들과 조명있는 테니스코트도 보입니다.

코트표면이 유리처럼 미끄러운, 요즘은 시공안하는 위험한 재질이라 아쉽긴했지요.

테니스부OB 여름MT 1박2일모임 유치하려고 일부러 들어가봤는데.....코트도 1면뿐이라 패스.

 

 

 

 

 

장골마을에서 50m거리의 작은풀안해변.

와~

아무도 없는 아담하고 깨끗한 저 고운모래에 누워서 잠시 일광욕을 즐겼습니다.  멀리서 어떤 분의 목소리가 제게까지 들리더군요.

"난 저렇게 옷벗고 썬탠할수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  ㅎ

 

 

 

 

 

 

 

 

 

이 작은풀안해변이 풀등으로 가는 쾌속모터보트가 출발하는곳입니다.

 

그런데,

풀등이란?

 

 

 

 

 

 

 

매표소에 걸어놓은 풀등항공사진인데.....

 

 

 

 

 

위의 항공사진보다

구글위성지도에서 보이는 풀등이 더 리얼하게 보입니다. (무지하게 큽니다. 3.6Km x 1.2Km)

 

 

 

 

 

 

 

오늘의 풀등 상륙가능시간안내문.

지금 11시경이라 1시에 오기로 하고 대이작도의 다른곳부터 가기로 합니다.

 

 

 

 

 

 

큰풀안해변쪽으로 가다 보이는 전경.

저 정자밑에서 풀등행 보트가 출발하고, 썰물때마다 앞에보이는 바다밑의 모래가 다 들어나서 풀등이 된답니다.

 

 

 

 

 

높은언덕위에서 풀등이 보이고 서쪽 저녁노을이 지는곳에 멋진 별장이 있네요.

진짜 멋집니다. 태양광발전시설도 있고.

풀등보트선장님이 이 별장 건축비만 14억이상 들었다고 설명합니다.

요즘같으면 허가가 안나지만, 아주 예전에 지은거라서 허가받았을거라고.

 

 

풀등쪽에서 바라보니 진짜 멋진 나홀로 별장 이군요! 

 

 

 

 

 

 

 

작은풀안 해변과 바로 인접한  걸어서 10분거리의 큰풀안해변.

여기는 규모도 크고, 모래도 곱고. 

당일치기만 아니라면 여유있게 파라솔밑에서 책도읽고, 잠도자면서 쉬다가고 싶습니다.

 

 

 

 

 

 

 

 

 

 

 

 

나혼자 걸어온 발자국. ㅎㅎ

저녁마다 이곳에서 달리기하고 싶은 충동이.....

 

 

 

고운모래 백사장

 

 

 

 

 

주위에 조용히 놀던 절벽산양코스프레 흑염소가족이

갑작스런 낯선 사람등장에 무척 놀라서 도망다닙니다. 

바위타는 모습이 설악산산양인줄알았네요~ ㅋㅋ

 

 

 

 

 

 

큰풀안해변끝에서 송이산정상으로 올라가 (천천히 걸어도 20분도 안걸리니 다들 올라가보시길) 바라본

동쪽의 승봉도 전경.

 

 

 

서남쪽을 보니,

서서히 썰물때 들어나는 풀등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풀등쪽으로 하산합니다.

 

 

 

 

 

다시 작은풀안해변으로 오니

벌써 풀등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왕복7,000원 받습니다.  만원아니고.

 

 

 

 

 

 

풀등가는 길에 보이는 기이한 암석

 

 

 

 

 

 

 

 

 

 

 

 

 

 

 

 

 

 

 

정자밑에서 풀등행 출발

 

 

 

풀등까지 900미터니까, 2~3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여름엔 철인동호인들 수영으로 왔다갔다 한다하네요~

 

 

 

 

 

 

 

 

도착

 

 

 

 

 

 

 

탄성이 절로 납니다.

끝이 안보입니다.

 

 

 

 

 

 

 

 

 

 

 

 

 

가족이 열심히 캐고있군요.

아이들교육과 놀이에 그만입니다.

 

 

 

열심히 가족들이 캔건 빛조개.

그런데, 여기는 생태보호지역이라 갖고 나갈수는 없답니다. (원칙적으로)

 

 

 

 

 

 

루어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멋집니다.

지난주 저 청년이 이곳에서 광어12마리를 2시간동안 잡았답니다.

 

 

 

 

 

가도가도 고운 모래백사장 끝도 없습니다.

저 가운데에 가만히 누워서 20분간 일광욕을 또 했어요.

살살 잠이 오던데, 밀물들어오는 생각에 곧 일어나 사람많은곳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ㅋㅋ

 

 

 

 

 

 

 

 

 

 

 

 

 

 

 

 

 

 

 

 

멋진 풀등였습니다.

여기는 누구에게나 추천드립니다.

아이들과 가족들과도, 친구,연인끼리도..... 1~3시간동안 잊지못할추억이 될겁니다.

저도 사전답사했으니, 한여름에  다시한번 더 와서 수영으로 건너가고 싶네요.

 

 

 

 

 

 

 

 

여기저기 둘러보다 배시간에 맞추어 다시 대이작도 선착장으로~

 

 

 

배에서 보이는 대이작도 송이산(왼쪽)의 모습. 오른쪽은 부아산.

승봉도->자월도를 들러 인천으로 향합니다.

 

 

 

 

 

 

 

대이작도 당일도보여행 다닌길.

-->섬끝까지 걸어서 1~1시간반정도 걸리는 작은섬이니, 걸어다녀야 여유롭게 여기저기 풍경즐기기 좋습니다.

-->풀등이 오후에 보이니까 풀등까지 갈 여정이라면 제가 다닌코스의 반대방향으로 걷는 것이 낫습니다.

 

즉,  (선착장->부아산->장골마을->송이산->큰풀안해변->작은풀안해변->풀등->선착장)  이 코스가 당일치기 5시간여행의 추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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