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소주

(가고시마鹿児島 아마미오오시마奄美大島 쌀누룩) 쿠로우사기黒うさぎ(흑토끼) & 철갑상어회 (2016년 6월)

YoidoMaori 2010. 6. 17. 11:23

아마미 흑설탕과 쌀누룩으로 만든 소주

黒うさぎ 쿠로우사기 (흑토끼) 알콜25%

아내가 도쿄의 백화점에서 사왔다. 이름 재밌는데,

무슨 사연인지는 나중에 알아보기로하고~

 

->2021년에 우연히 TV에 나와서 검색 결과

アマミノクロウサギ 奄美野黒兔 Amami wild black rabbit

->이 섬의 귀가 짧은 야생흑토끼 (살아있는 화석)

->귀가 큰 토끼로 진화하기 전의 모습이랍니다.

 

 

아마미오오시마 奄美大島 

가고시마현 소속입니다.

 

 

 

 

 

2009년 벨기에 몬도셀렉션 최고금상수상  

 

 

 

달작, 향이 부드러운것이 목넘김이 수월합니다. 

술친구 시마상이 "노미야스이~"(잘넘어간다)를 연발

 

 

 

 

 

 

 

호기심에 처음 접해본 철갑상어사시미. 캐비어는 먹어봤어도 회라?????

 

 

 

 

주문한지 1시간만에 나왔다. 회뜨기가 힘들다네요.

(방울토마토가 너무 생뚱 ㅎ)

 

 

 

 

 

맛은? T.T  

딱딱한 광어맛에 뒷맛은 진흙뻘내음까지~ 

딱 3점 먹었다. 비추 

나머지는 싸달라해서 2차장소로 가지고가서 지인들과 옆테이블손님들에게 2점씩 맛보게하고,

무슨생선이냐고 물어봤다.

답들이 "우럭" "농어"등등 

정답을 알려주니 다들 한점씩 더 먹어본다. 

신기해하고 재밌어하니 성공~

(일본에서도 회로는 안먹는단다.)

 

 

 

같이 나온 부속물들 

철갑상어 간(Liver), 척수(Spinal cord), 연골, 캐비어알집

연골한점은 오독오독한것이 먹을만 했는데,

나머진??? 젓가락이 안갔으니까~

왜 저 생뚱이 방울토마토는 계속 따라나올까? ㅋ

(저렇게 색깔 안맞춰도 되는데~)

 

그냥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철갑상어 지리탕등이 더 나온다는거,

다음에 먹기로 하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