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배덕에 어제 맛있고 비싼술 마셔봤다.
술이름 "천사의 유혹" -- 천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술 재료인 고구마의 고소~~한 향기가 계속 더 마시라고 유혹한다.
희한하게 고구마의 향기가 술넘김의 중간에 배어나온다.
처음도 끝도 아니고 중간에...고소하게 느껴지다가 목넘김때 사라진다.
다른술은 보통 넘김때 뒷맛이 오래남지 않던가? 하여간 그 느낌이었다. 다음에 다시 음미해봐야지~
(3년 사용한 똑닥이가 수명이 다 된듯해서 다른 똑닥이를 장만해서 처음찍은 사진)
가고시마 사쓰마의 정취가 느껴지는 정말 좋은 술이다!
향을 천천히 오래 느끼려고 미즈와리로 마셨더니 답이 온다~ ㅋ
선배! 감사하고요 다음에 제가 일본에서 가져온 후쿠오카의 술 "천년의 잠" 같이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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