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러닝

제12회 문화일보파주통일마라톤 (10.10.10)

YoidoMaori 2010. 10. 11. 10:49

10.10.10  재밌는 날짜의 달리기~

일요일새벽, 경의선타고 서울역에서 임진강역까지...

 

 출발선에서...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오래달리기엔 조금 더웠지! (25도 정도...7~10도가 적당한데...)

 

 

 

 

 

 

 왼쪽 2번째 76학번선배,  3번째는 65학번선배-- 65세로는 보이지 않죠? 너무들 건강하시다.

 맨 오른쪽 후배 (86학번이니까 65학번선배와는 21년차..ㅎ)는

 전날인 토요일..  

 

 "형!  일요일 뭐해?" 

 "응, 임진각에 마라톤가는데 같이 가서 5km나 10km 운동겸 산책삼아 간단히 뛰다 걷다 올래?"

 "그러죠 뭐~"

 

 이렇게 따라왔는데, 21년 베테랑선배가 살살 달래서 결국 하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결국. 우리의 의도대고 엮인거지 뭐~~ㅋㅋ  본인도 10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줄이려는 의지가 있어서 참가한거니까 모멘텀이 될수있겠고~

 

 

 

 

 

 임진강주위의 가을경치좋은 곳을 이리저리 즐겁게 달렸다.

 

 

 이런!!!... 뛰면서 찍다보니 포커스가 영 안맞았네~

 

 

 

 

 

 

 

 먼저 들어와보니 내심 후배가 걱정이 된다.

 21년 선배가 잘 코치해서 데리고 들어오겠지...하는 순간,

 

 풀코스 1위하고 같이 골인한다. ㅎ 

 훌륭해~~~  처음 뛰는데도 하프완주하고...

 

 

 땀을 뻘뻘흘리고 들어온 후배가 남긴 인상적인 한마디~

 "형! 내 평생, 바나나가 그렇게 맛있을 줄 몰랐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