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관중

2012 KDB코리아오픈테니스 준결승 (9월 22일, 토)

YoidoMaori 2012. 9. 22. 21:22

우리나라 유일한 투어대회. 

남자대회였었고,  안드레 아가시 데뷔무대중 하나였던 사라진 "Kal 컵" 다시 부활했으면..... 대한항공 조회장님!  제발부탁드려요~

청명한 초가을날, 오랜만에 올림픽코트를 찾았다.

 

22일 토요일 단식준결승 두게임 & 복식준결승 1게임.

 

 

 

오늘 경기 대진표

 

 

 

 

 

 얼마전까지 세계랭킹1위였던 워즈니아키가 1번시드를 받았군~

 

 

 

 

 

 경기장 옆의 용품부스들과 먹거리 & 야외중계

 

 

 

 

 

 

 

 

연습코트에선 마지막복식 준결승 예정인 체코의 자코팔로바 선수조가 연습중이었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볼스피드가 엄청났다.  8~90년대 남자선수들과 같은 파워를 내는듯 보였네요.

 

 

 

 

 

 

 센터코트 준결승 첫경기

 

 

 

 

 

 

얼마전까지 세계랭킹1위였던 하늘색경기복의 덴마크 워즈니아키 (현재11위),

현 골프세계랭킹1위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킬로이의 여친이기도 하죠. 

서브 & 스트로크파워가 이건 남자 저리가라예요!

 

 

 

 

 

 상대방은 랭킹28위 러시아의 마카로바. 

 두사람의 스트로크가 전율이 돋을정도로 멋졌습니다. 

 그동안의 4번대결 모두 워즈니아키의 승리였지만, 와신상담한듯 3세트 4:4까지 팽팽한 긴장였네요.

  

 

 

 

 

 

 

 

 

 

 

 

 

 

 

결국 마지막세트 6:4로 5번째대결도 워즈니아키의 승리로 결승에~

개인적으로는 마카로바를 응원했었는데.....

 

 

 

3세트매치 2시간22분 걸렸군요!

 

 

 

퇴장시 사인공세~

 

 

 

 

 

 

두번째 준결승인

핑크색 에스토니아의 카네피(16위) 와  미국의 렙첸코(21위), 

첫준결승에 비해 스트로크도 떨어지고, 경기 내용이 지루할정도로 쳐졌습니다.

 

 

 

 렙첸코가 마지막세트에 옷을 바꿔입었네요~

 

 

 

 

 

 

오늘 처음봤는데, 우리나라도 호크아이 판정을 도입했네요.

 저 콜도 아슬아슬하게 In 판정이네요. 

 1~200Km넘나드는 저정도의 볼을 심판이 육안으로 인,아웃판정은 불가능하지요.  정말 과학의 힘입니다.

 

(오늘도 영국발음쓰는 잘난척 끝장내주는 여성 체어엄파이어가

한국심판의 콜을 지멋대로 번복하다가

선수의 호크아이 요청으로 한국심판의 판정이 아슬아슬하게 맞는 것으로 나와서, 

관중들의 비아냥 섞인 고소한 웃음을 들었었죠.  완전 쌤통 ㅋㅋ

호크아이 저거 진짜 훌륭한 기계판정입니다.  테니스같이 한순간의 감정에 전체승부가 좌우되는 운동은.....)

 

 

다른 종목도 컴퓨터판정은 하루빨리 도입해서 Fair하고 납득가능한 판정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특히, 축구,야구등등등

 

 

 

 

 

라인스맨(선심)들과 볼보이들의 수시교체타임

 

 

 

 

 

 그늘진곳과 해가 드는곳의 관중수가 무척 차이나죠? 

 저는 항상 해가 드는곳에 넓직히 앉아서 광합성, 광합성, 광합성 ㅎ  지금도 얼굴이 타서 화끈거리지만 그 기분 좋습니다.

 

 

 

 

 

 

 

 두번째 준결승도 2시간넘게 3세트 4:4까지 접전을 벌이다

 에스토니아의 카네피(16위) 선수가 이기고 승리인터뷰를 하네요.  

 내일 워즈니아키와의 결승이 볼만하겠습니다.

 

 

 

 

 

복식준결승 1경기를 남기고,

 

매직테니스 이벤트.

7세, 8세부 결승전이 열립니다.

 

어릴때부터 작은 코트에서 놀이겸 운동으로 테니스를 이렇게 시키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되겠네요.

애들에게 어른코트에서 어른과 비슷한 레슨하면 재미도 없고 힘들어합니다.  놀이위주로 일단 재미를 붙혀주는게 가장 효과적이죠!

7세부는 결승에 여자아이가 올라왔네요~

 

 

 

 

 

 

 

 

아래위 까만유니폼의 7세부 여자어린이 선수..... 귀여워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