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전부터 오키나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소주의 원조 "泡盛-아와모리"
당시 류큐(오키나와)왕조는 샤므(태국)와 교역이 많았었는데, 태국으로부터 이 술이 전래되었다고 한다.
이 술은 너무 소중해서 류큐왕조에서 3곳마을에서만 만들게하고 왕조에서 직접관리했다한다.
"류큐왕의 술"로서 각종행사나 교역품, 장군들에게 하사하는 술이었고,
장인이 이술을 만들다가 보관잘못등으로 부패하게되면, 재산몰수하고 귀양보내기에 목숨을 걸고 제조하는 술이었다한다.
아와모리중에서도 저장주인 "古酒" (구-스라고 읽음)는 특히,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져서,
古酒를 갖고있냐에 따라 그집안의 문화적수준이 높게 보이기에 금고의 열쇠는 하인에게 맡겨도,
酒藏(술창고)의 열쇠는 주인이 갖고있을정도라고 한 술인데,
그저께는 오키나와 구메지마(久米島)의 구-스 아와모리를 맛보았다. (술이름 : 오키나와)
지난 번 마일드미즈호라는 구-스 아와모리는 알콜도수 25도인데 반해,
이 술은 43도에 10년숙성의 무척 귀한 술이다.
쌀 누룩의 숙성된 향이 강한듯하면서도 한모금 한모금씩 더 끌리게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구메지마는 이곳.
산호초가 무척아름다워서 다이빙의 천국이라는 게라마제도(慶良間諸島)중의 왼쪽에 있는 섬이고 공항도 있어서 비행편도 가능.
다이빙도 즐기고 맛난 술도 즐길수 있겠습니다. ㅎ
이 작은 프로펠라 비행기타고 봄이나 가을에 한번 이곳에 가고싶어지네.
우영이형! 귀한술 사와서 맛보게 해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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