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

제주 단골식당 2탄 (추자본섬 & 명궁-2)

YoidoMaori 2012. 6. 11. 12:28

1. 추자본섬 (구제주 시청부근의 도남동 주택가에 위치)

--> 역시 현지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

 

 

 

 

기본찬들인데 사실 이것들만 있어도 될정도로

우뭇가사리등의 해초들, 자리물회(사진엔 없음), 모듬해물야채무침(가운데), 튀김등 충분...

 

 

 

 

 

 

 우리가 시킨 삼치大

 서울에서 먹었던 삼치회는 그럼 뭐지요???  

 

 이정도는 보통 삼치가 아니고, 큰 혼마구로 기름기 적당히 있는 고급 아카미의 맛이 난다.

 추자도인근에서 외줄낚시로 낚이는 삼치의 크기가 4~5kg정도 되는것만 (신생아보다도 무거운 삼치 ㅋㅋ) 이집에 납품된다니,

 우리가 수퍼에서 보는 구이용 삼치와는 전혀 다른맛이다.  (가운데 4점있는것이 삼치뱃살-오토로, 무척 고소하다.)

 

 

 

 

 이렇게 양념장에 찍어 먹거나, 

 나는 아무것도 안찍고 먹는것도 좋아한다.

 

 

 

 

 

상추,김,우뭇가사리,미역,톳, 마늘, 밥과 싸서 먹는게,

이 집의 추천방식인데, 이것 또한 일품맛이다.

 

 

 

 

 가오리간, 삼치튀김, 참치알, & 내 팔뚝굵기의 삼치구이 (이거 정말 놀랄사이즈인데, 먹느라 못 찍었네요.)

 

 

 

 

 

 제주의 소주 2인방, 파란놈(19.5%)과  흰놈(21%)--내가 있었던 2004년만해도 흰놈은 24%였는데 어느새 알콜도수가 내려서 섭섭했네요.

 당근 흰놈은 전기안먹은 노지흰놈이었죠~~~ (무슨 말인지 모르시죠? ㅋㅋ)

 

 

 

 한라산소주의 역사가 꽤 오래되는군요~

 

 

 

 왼쪽분이 사장님!  웃는 낯에 무척 친절합니다.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소주2, 맥주3에  4명이서  배불리먹고 8만원 나왔습니다.  무척 행복한 저녁상였네요~

 

 

 

 

 

 

 

 

 

 

 

 

2. 노형동 명궁의 저렴코스

--> 참돔과 갓돔(옆에 검은 세로줄있는 돌돔을 제주에선 갓돔이라 부른다)   여럿의 곁반찬들은 1탄에 소개했으니 생략합니다.

 

 

 

 

 

 

 전복, 도미껍질, 개불, 광어엔가와, 돌돔간, 돌멍게 - 이건 횟집에선 다 나오는 종류니까 특별한건 아니고...

 

 

 

 

 

 서비스로 나오는 6가지의 화려한 색상의 음료 (4개는 비알콜, 2개는 알콜성)

 

 

나란히 놓고 안주하나에 한잔씩 건배하니 재밌네요. 오른쪽 두개만 매실주와 쓸개주

 

 

 

 

 

 이집의 피날레 게우밥 (전복내장젓으로 볶은밥)

 같이 나오는 도미미역지리국, 김치와 같이 먹는게 이집 최고맛! ㅋ 

 난 이것 먹을때가 이집 온 보람을 느끼는데..... 극히 주관적인것이니 따라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