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는 이곳
레인보우호가 깔끔하게 색을 새로 칠했습니다.
9시출항예정 (월별로 출항시간변경), 인천->자월 편도 19,900원.
인천<->제주 왕복하는 오하마나호가 옆에 보입니다.
색칠이 필요할듯합니다. ㅎ
도착해서 내리려하는데, 이런~
할수없이 의자를 밟고 점프.
자월도의 달바위선착장 도착.
왼쪽 해안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장골해수욕장
썰물때만 갈수있는 독바위
독바위정상에서 본 큰말해수욕장.
큰말해수욕장 입구에서 이 친구가 반겨주는군요.
큰말해수욕장 인명구조원 감시초소가 캘리포니아급입니다. 간지납니다~
다싯물선착장 & 멀리보이는 큰말해수욕장, 독바위.
다싯물선착장 윗쪽언덕의 전망좋고 깔끔해보이는 펜션. (질문이 들어와서 찾아보니 이름이 두멍부리펜션입니다. http://www.dmburi.com/)
아직 쌀쌀해서인지, 등산,산책객이 거의 안보입니다.
4시간반동안 길에서 10명정도 마주쳤나?
심심해서 셀카~
진모래해변주위의 펜션마을.
여행객들은 안보이고 낯선사람 등장에 개짖는 소리만 우렁차게~
진모래해변.
섬의 북쪽길은 비포장 산길입니다.
원시림도 보이고 좋습니다.
섬중앙의 국사봉(166m)
정상에 보이는 정자.
걸어온 비포장 산길이 보입니다.
남쪽으로 장골해수욕장과
멀리 보이는 섬은 왼쪽 낮은 승봉도 & 오른쪽으로 보이는 두개의 산봉우리는 대이작도의 송이산과 부아산.
국사봉에서 다 내려오고나니 이런 안내문이..... 헉! 금지 기간이었네!
등산로 입구를 줄쳐서 막아놓으시지~
동네주민에게 물어보니 신경쓰지말고 상관없으니 올라가도 된다시는데?????
자월2리 마을 가장높은곳에 보이는 건물이 눈에띄어서 올라가보니~
역시 펜션이었는데, 이름이 산토리니펜션으로 기억되네요.
기왕이면 저 회색빛말고, 새하얀흰색+하늘색으로 건물을 칠했으면 더 좋았을것을요~
펜션옥상에서 내려본~
여름저녁 낙조를 감상하며 맥주파티하면 딱 좋을장소입니다.
내려오는길에 계속 부르는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이녀석이 계속 말을 걸며 다가오네요, 혼자 심심했나봅니다.
오후 2시가 지나니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날씨도 아침3도, 지금17도. 덥습니다.
땀도 나서 옷도 벗어넣고~
썰물때 보이는 모래사장이 무척 곱습니다.
4시간반을 꼬박 걷고, 이제 오후2시반. (돌아가는 배는 4시 출항예정)
점심을 먹어야겠는데,
둘러본 식당4개가 모두 닫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군데만 더 들러서 영업안하면 서울가서 먹어야지하고 찾아간 식당앞에서
이 꼬마 녀석이 팔짝팔짝 뛰며 반겨줍니다.
얼마나 꼬리를 흔들고 귀를 접었다 폈다 하는지, 한참을 같이 놀았네요.
4시간반동안 만난사람들 10명도 안되고, 동네개들은 낯선 사람에게 엄청 짖어댔는데,
이 꼬마가 섬떠나기전 마지막순간 저를 제일 반겨준 친구입니다. 1살이나 되었을라나? 귀여워라~
반겨준 저 꼬마덕분인지 다행이 이 식당에선 밥을 먹을수있었네요. (재료가 다 떨어져서 7,000원짜리 백반밖에 없긴했어도~)
게다가 주인장은 4년연속 옹진군 요리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이신 분.
사진에 보이는것보다는 공기밥이 모자랄 정도로 반찬들이 맛있었습니다.
해물시래기국과 꼴뚜기젓갈이 인상적~
4시 정시에 레인보우호로 출발 --> 4시 55분 인천도착.
밀물때여서그런지 갈때보다 5분 빨리 돌아왔습니다.
제가 자월도 주민이라면,
이 멋진코스로 한여름에 자월 바닷길산길 트레일런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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