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는 이곳.
덕적도에서 배를 갈아타야 합니다.
인천출발 스마트호.
소야도를 경유 덕적도 진리선착장까지 1시간1~20분소요.
소야도를 잠시 경유하여~
바로 코앞의 덕적도 진리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갈아탈 하늘색의 나래호가 보입니다.
바로 나래호로 갈아타고 굴업도로 향합니다.
나래호는 덕적도 남쪽의 5개섬을 평일 하루1회, 주말,휴일엔 2회 운항하는 차도선으로 홀수일,짝수일 방향을 바꿔서 운항합니다.
어제인 6월4일, 스마트호 & 나래호 다닌 뱃길과 운항출도착시각. (Daum지도상의 뱃길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꽤 긴 여정이지요?
운좋게도 파도가 잔잔하고 날씨가 환상이어서 바람쐬기 안성마춤이었던 날였습니다.
문갑도
지도로 가는길에 왼쪽으로 보이는 멋진 선갑도
예전 육군북파부대가 훈련했던 곳이고 최근엔 양식업도 하고 있다는 1가구 유인도라합니다.
선갑도의 항공사진, 옴폭 들어간 만에 리조트를 만드는 계획도 있었답니다. 멋지네요~
지도 도착
지도의 별섬 (맨왼쪽)
항해중 보이는 지도주위의 아름다운 섬들.
남도, 관도, 상벌도, 멍애섬.
토끼섬
부도
울도입니다.
서해바다 일기예보가 하루종일 구름이었는데, 구름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ㅋ
백아도선착장
이제서야 목적지인 굴업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ㅎㅎ
왼쪽에 보이는 풀밭, 개머리언덕이 텐트야영지로 요즘 인기가 높답니다.
굴업도 선착장과 목기미해수욕장, 우측의 덕물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를 지나도 움직이지 않던 승객들이 굴업도에서 다 내립니다.
얼추 30여명. 거의다 텐트야영객들입니다.
3시간안에 굴업도를 돌아봐야하니
먼저 개머리언덕쪽으로 뛰어가면서 찍은 풍경들.
큰말해수욕장
개머리언덕 능선들.
아무도 없는 이 넓고 긴~ 능선 꼭대기에서 산길달리기(트레일런)하니 기분 완전 짱이었습니다.
섬 가운데 송신철탑에서 본 굴업도마을전경.
10여가구 될라나?
마을내 가게는 없고, 4~5곳의 민박집이 보이는데, 1박에 5만원이라고 노인장께서 말씀하십니다.
목기미 해수욕장과 멀리보이는 덕물산(138.5m)
연평산(129m)
연평산 중턱에서 바라본 목기미해수욕장과 선착장
붉은모래해변
목기미 해수욕장의 동쪽끝
목기미 동쪽끝 내가 찜해놓은 자리.
휴가때 이자리에서 책읽고 맥주한캔하고 한잠자면 꿀맛이겠습니다.
이제 돌아갈 뱃시간이 다 되갑니다.
저 왼쪽 끝 선착장으로 달려갑니다.
굴업도 각지점 명칭과 오솔길들. (퍼옴)
3시50분 출항예정 배인데,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일찍왔네요.
해변을 뛰어오지 않았다면 자칫 놓칠 뻔 했습니다.
휴~ 이 마지막배 못타면 하루 자고가야하기에~
아무도 없는 배후미에서 시원한 캔맥주 한잔하며 굴업도를 떠나갑니다.
굴업도 전경 (서섬& 동섬)
멋진 섬입니다.
이 섬 전체를 리조트로 개발한다했는데, 이런저런 송사로 못하고 있다죠?
자연보호를 최대한하며 개발한다면, 인천에서 직항배로 1시간반정도 위치에 환상적인 리조트로 태어날수 있겠는데.....
하와이에 갈 여행비용의 1/3에 더 멋진 국내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습니다.
부디 멋지게 개발하시길~
아침 7시반에 집에서 나와, 여행후 집에 돌아오니 저녁 7시반입니다.
꼭 12시간여행였습니다.
굴업도는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던 섬였는데, 어제야말로 오랫동안 방치해 둔 숙제를 깔끔히 잘 마친 기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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