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라

군산 & 전주 당일여행 (2014.5.10.토)

YoidoMaori 2014. 5. 12. 11:54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찾아간 집, 복성루.

 

순전히 인터넷상만의 ㅎㅎ 전국 5대짬뽕집중 하나인데, (강릉 교동반점, 공주 동해원, 대구 진흥반점, 평택 영빈루)

토요일 점심때는 1~2시간씩 줄을 선다는 소문때문에 브런치겸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11시전에 도착하니 다행스럽게도 바로 앉을수있었습니다.  저희가 앉자마다 식당밖에 줄이 생기더군요. (참, 이집은 오후3시반에 문닫는답니다.)

 

 

 

 

 

 

 

 

짬뽕

 

 

 

 

 

 

 

짬뽕밥, 짬뽕과의 차이점은 계란이 얹혀진것과 밥과함께 당면사리가 들어있던 것.

 

 

 

 

잡채밥, 바쁜시간에는 주문이 안된다고 하는 이 잡채밥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낫습니다. 동반한 가족들도 이구동성 같은 의견.

 

 

 

 

 

 

 

식사후 11시반경 나오는데, 밖에 많이들 기다리시네요.

날씨덥고, 햇빛도 강했는데.....

 

 

 

 

 

 

 

 

소화도 시킬겸 걸어서 다음으로 향한곳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됐다는 빵집,  이성당.

 

 

 

앙금빵과 야채빵을 사기위한 줄.

 

 

 

왼쪽 앙금빵, 오른쪽 야채빵

 

 

 

 

재료의 튼실함으로만 맛을 내고 잔재주를 부리지않은 옛스타일의 맛입니다.

둘다 제대로입니다.  어릴적 동네빵집기억이 나는 순간였습니다.

 

 

 

 

 

 

 

 

군산 중앙사거리.

시내전체가 조용하고, 거리에 차도 뜨문뜨문 한적한데,

딱 두곳, 복성루이성당만 엄청나게 북적거립니다.  이 도시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듯~

 

 

 

 

 

시내거리산책시작.

꽃장식이 눈에 띄는 찻집.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냥이 만나면 항상 기분은 좋고~

털 색깔이 멋쟁이네!

 

 

 

 

 

 

군산항이 일제수탈의 기지였기에, 남아있는 일본인 지주가옥들. 과히 기분은 안좋습니다.

 

 

 

 

 

 

 

독일인이 설계하여,

벨기에 벽돌을 공수해와서 지었다는 옛 군산세관건물과 현 군산세관건물.

 

 

 

 

 

 

 

군산 근대 역사박물관

 

 

 

 

 

오른쪽 운동화는 내가 어릴적에 신었던건데.....벌써 박물관에?  ㅎㅎㅎ

UN성냥도 지금 어디선가 쓰이고있을것이고~

 

 

 

빙수기도 아직은 너무 익숙하고~

내가 박물관세대라니.....T.T

 

 

 

 

 

박물관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하구와 군산내항(우측), 군산여객선터미날과 군산항은 더 바닷가쪽에 위치.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

 

 

 

 

군산에 대한 인상이 좋았습니다.

조용,한적,깨끗,맛집,친절.....

우리는 걸어다녔지만,

씨티투어버스(1인5,000원) 9시반~5시반경까지 안내해설가이드동반이니 이것도 좋을듯합니다.

(씨티투어버스 안내 http://tour.gunsan.go.kr/index.gunsan?menuCd=DOM_000000703001002000)

 

 

 

 

 

군산시내 걸어다닌 거리와 식당, 건물들 지도상위치.

 

 

 

 

 

 

오후2시반, 전주로 이동.

군산역-->익산역(19분소요), 열차갈아타야함-->전주역(18분소요)으로 이동~

 

 

 

군산,익산,전주가  강남,강북정도로 인접해서 붙어있는줄 알았는데, 지도상 거리가 꽤 되더군요.

 

 

 

전주역도착.

여름날씨라서 벌써 애들이 물놀이합니다.

 

 

 

 

 

전주한옥마을

 

 

 

 

 

 

 

 

한옥마을골목에 숨어있는 솜씨있는 캘리그래피(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가게의 인상깊던 황진이 .

딸애가 이집 들어가서 나오질않네요, 너무 예쁘다고 이것저것 사느라~

 

 

 

 

 

한옥마을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카페옥상.

이 자리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오후의 따스한 햇살 & 석양.

 

 

 

 

 

 

 

 

 

마지막 일정, 막걸리 피날레.

전주식은 막걸리 한주전자, 두주전자 이렇게 시키면, 반찬과 안주가 자동으로 따라나온답니다.

통영의 실비다찌집 (이곳 카테고리,  여행->경상->통영&거제 1박2일-2, 물보라다찌 참조) 과 비슷한 시스템입니다.

 

 

 

한주전자 시키니, 막걸리3통을 넣은 한주전자와 이렇게 반찬이 나옵니다.

여기에 부침개와 튀김이 더 나온다는데, 열차시간이 다가와서 막걸리도 다 못마시고 나왔습니다.

2만원에 저 만큼, 가짓수는 많았는데, 찐옥수수와 삶은뜨거운계란, 굴젓정도가 맛있었네요~

 

 

 

 

 

 

 

이제 집에 갈시간.

온종일 햇빛을 받아서 얼굴은 화끈거리지만, 비타민D 많이 만들어졌겠습니다.

다들 열차안에서 단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