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독서

2014-3,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하라 & 학생가의 살인

YoidoMaori 2014. 8. 17. 18:24

* 여행하고 사랑하고 고양이하라    -  이용한 -   2014년 6월 초판발행.

 

글쓴이가 5년간 80여일동안 6개국 30여개 도시와 섬을 여행하며 만난 고양이 이야기.

누구나 인정하는 고양이의 천국 모로코와 터키, 일본의 고양이섬, 대만의 고양이마을, 인도와 라오스가 그 나라들입니다.

 

 

아래 3사진은 지구에서 고양이를 가장 사랑하는 곳인 모로코의 사진.

모로코여행의 기회가 생긴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그 순서 그대로 다녀보겠습니다.

이슬람국가들에서는 고양이가 특별히 사랑받는데, 모하메드와 고양이와의 많은 훈훈한 일화들때문이랍니다.

 

 

다른 나라 거리를 다녀보면 고양이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머리를 비비고 발밑에서 발라당하며, 쓰다듬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모습들인데,

고양이에게 가장 혹독한 우리나라에서만 사람이 무서워 도망쳐 자동차밑으로 피하는 안타까운 모습들.

(우리가 이상한것인가요?  세상전체나라가 이상한것인가요? 사람을 보자마자 피해서 도망치는 고양이모습은 여기뿐이죠.....)

 

고양이에 대한 차별과 학대가 가장심한, 그보다 고양이에 대한 오해가 제일 심한 우리의 모습이 빨리 바뀌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호감일지라도 길고양이에게 위협적으로 소리치거나 돌던지는 모습만이라도 삼가하셨으면~

고양이는 사람을 절대로 먼저 공격하거나 해코지하는 일은 없습니다.

 

 

 

 

 

 

 

* 학생가의 살인 (1987년작품)    - 히가시노 게이고 -  2014년 8월 초판발행

 

잠이 안오는 날에 읽으면 딱 좋을 추리소설입니다.  금새 새벽됩니다.

초반에 도심대학가의 떠돌이개를 "들개"라고 번역한 부분이 거슬리기 시작해서 여러곳.....

역시 소설번역은 그 나라에 어릴때부터 오래살았던 사람이 해야 제대로 전달되는데,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