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쯤전에 일식요리계의 대부 김종금씨 가게에서 비행기로 바로 도착한 大멸치회를 한번 맛보곤,
서울시내에서 超신선한 大멸치회를 접할기회가 없었다.
주인장들 말을 빌면 아예 찾는 사람도 없고, 멸치회라고 내는 집은 잔멸치를 초고추장에 버무려먹는 무침수준밖에~
수년전 부산인근의 기장멸치축제를 일부러 찾아갔는데, 잔멸치뿐이고,
고추장회무침밖에 없어서 실망한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어제 드디어 서울시내에서 정어리(이와시)수준의 큰 싱싱한 대멸치를 맛봤다. 감동~
이런 큰 멸치는 남해항에서만 나오지 아마도... 봄멸치철 끝물에서 다음주 화요일 마지막으로 올라온다는데, 한번 더 가야지~
멸치 & 갈치회 -- 아무것도 안찍고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싱싱. 고소한 기름기에 약간 비린 바다의 내음.
병어회
니이가타의 사케 天地人 - NHK대하드라마 제목대로 특별히 만든술인듯~ & 민어전
이거 예술이다.
바지락 조림인데, 요리수준.
菊美人-1800ml 안주가 좋으니 무척 마셔대네~ (항상 사케를 이빠이 공수해오는 고마운 강가후배)
민어 부레
그러고보니, 밥을 안먹었네~ 얘네들과 먹어줘야하는데.
쿨제이! 네 덕분에 잘먹었다. 땡큐~
(2011년 6월27일 추가)
이미 더이상 대멸치철이 지났다해서 포기했었는데, 문자가 왔다. "최상급 남해멸치입하!"
흠!
오늘은 이와시(정어리)를 제일 좋아하는 아내와는 못가지만 딸내미와의 소주데이트!
안주로 나온 샷코(갯가재)
최상급인 멸치회 (스마트폰길이의 너무 고소한 이와시의 맛-서울 유일의 맛이라 할수있다. 신라아리아케 좀 해봐요~~얼마나 감동인가!)
아시려나? 금풍생이라는 도미과의 생선.
알까지~
이집입니다!
올가을엔 서울 최초로 꽁치(삼마)회를 준비예정(주인장과 오늘 열심히 상의함)이니까 우리 매니아들끼리만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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