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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순천식당 -> 순천집으로 상호 바뀜

2002월드컵때인 7~8년전부터 다니던 집인데, 요즘같은 새조개의 제철이 되면 생각난다. 처음 소문듣고 갈 때, 허름한 식당에 예약은 무슨예약 "그냥 가보자" 가서 허탕치고 열받아서 그 다음주에 또 예약안하고 갔다가 또 못 들어가고, 이러길 5번 하고나서는 꼬리내리고 6번째는 예약을 하고서야 저녁식사를 할수가 있었던 식당. 8시이후에는 자리가 비니까 예약없이도 가능 애피타이저로 시원한 맥주와 꼬막부터 시작... 살이 통통한게 맛있지만 조금 짜고, 비린감이 있으므로 처음먹는 분들에겐 권하기에 조심스럽긴하다. 나도 처음먹을때 3개이상은 먹기힘들었으니까 간재미회무침 야채를 리필받을수 있으니까 샐러드겸 소주안주로 제격. 굴무침 이외에도 여러가지 밑반찬이 정말 싱싱하고 맛깔스럽다. 참게간장게장, 고사리무침, 냉이..

음식/해물 2009.01.29

Sortino's 소르티노스 & 빌라 소르티노스 (이태원)

수년간의 기러기아빠였을때 혼자가서도 별 눈치 안받고 먹을수있었던 고마웠던 식당들중 하나. 그래서 이태원이 참 편했었다. 앞에 보이는 Bar에서 시원한 생맥주도 많이 마셨었고~~ 어제는 수개월만에 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러갔는데, 분위기는 여전했지만 불황이라 그런지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예약안하면 자리얻기가 쉽지 않았던 집이었는데~~~ 나에겐 이곳 나무질감의 2층 소르티노스가 더 편안하다. 식사는 편안한 마음으로 먹을때가 더 즐거운 것. 사진에 보이는 나중에 생긴 길건너편 지하의 Villa Sortino's. 인테리어도 음식도 와인도 세련되고 현대적이지만, 대부분의 발길은 오래된 2층의 나무탁자로 향하게된다. 분위기가 편해서~ 연애중인 분들은 이곳, 지하가 더 점수따기에는 나을테지만.....ㅎ 저 멀리 흰 ..

음식/국수 2009.01.15

멸치피자 (2008년의 이태원 Antonio's -> La Tavola로 개명) & 이태리 와인 3개. Zecchini Amarone 2003 등

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여름 운동후 시원한 생맥주하고 가장 잘어울린다 일단 생맥주와 맛있게 먹고. 입안의 멸치향을 보낸 후 와인으로 넘어가야지~ Stroncoli (토스카나) Giacomo Marengo가문은 대대로 바롤로 생산 토스카나와인. full body에 가까웠다. 카베르네 소비뇽 80%, 산지오베제 20% 제가 좋아하는 아마로네 Zecchini Amarone (2003) 식당에서 마시기엔 가격부담이 되긴하다. 다음엔 BYO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마신 Rossojbleo (Sicilia) 네로다볼라품종 시칠리아와인은 가격대비 맛이 훌륭하다. 타닌도 강하지 않고 향도 좋고. 칠레와인이 떳듯이 시칠리아와인도 그럴날이 멀지않은 듯~

음식/기타 2008.12.19

(니이가타 新潟) 鄙願(ひがん히간) & 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케의 모리타樣 (2008년 12월)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좋은 술 "히간" 와인으로 말하자면 그랑크뤼 클라세급 어렵게 구해서 경험하게해준 나승기, 잘마셨다. "히간(비원)" -- "자신을 낮추어서 간절히 바람" 신라 아리아케의 모리타樣. 미슐랭 가이드 별3개의 긴자 "미쓰타니"와 "스끼야바시 지로"도 울고가는 긴자 최고..

음식/청주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