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때인 7~8년전부터 다니던 집인데, 요즘같은 새조개의 제철이 되면 생각난다. 처음 소문듣고 갈 때, 허름한 식당에 예약은 무슨예약 "그냥 가보자" 가서 허탕치고 열받아서 그 다음주에 또 예약안하고 갔다가 또 못 들어가고, 이러길 5번 하고나서는 꼬리내리고 6번째는 예약을 하고서야 저녁식사를 할수가 있었던 식당. 8시이후에는 자리가 비니까 예약없이도 가능 애피타이저로 시원한 맥주와 꼬막부터 시작... 살이 통통한게 맛있지만 조금 짜고, 비린감이 있으므로 처음먹는 분들에겐 권하기에 조심스럽긴하다. 나도 처음먹을때 3개이상은 먹기힘들었으니까 간재미회무침 야채를 리필받을수 있으니까 샐러드겸 소주안주로 제격. 굴무침 이외에도 여러가지 밑반찬이 정말 싱싱하고 맛깔스럽다. 참게간장게장, 고사리무침, 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