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ori

을지로 생맥주골목에서 특이한 안주를 처음 만났습니다. "오징어 이빨" 2,000원 까먹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쫄깃하고 고소합니다. 마른오징어 싫어하는데, 그 중 가장 먹을수 있는 부분이네요~ ㅎ 오징어 이빨을 빼서 까놓은 모습.

포항산 꽁치과메기, 꽁치풍년인지 기름이 맛있게 배어있습니다. 올해 아쉽게도 아직 청어과메기를 만나지 못했지만, 만족합니다. (사실 제일 좋아하는 생선 = 꽁치) 설악산 약수 돌솥밥, 색이 노르푸르스름. 30여년전 학창시절, 한계령을 넘어가서 오색약수밥을 꿀맛같이 먹었던 기억이 ..

우리동네 소박한 단골집 강남스타일(?) 비싼집의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냥 해물이 먹고싶다할때 부담없이 찾아주세요. 가격대비로는 실망하지 않을겁니다 이집은 91년에 생겼으니 (처음은 Cat fish=메기 요리) 벌써 여의도에서 21년이상인 저렴한 인기집입니다. 별명답게 쓰끼다시가 여자손님들을 만족시킵니다 지난저녁은 한여름의 막판인 8월22일 생선이 가장 맛없을 철에 이정도이니, 제철인 가을 겨울엔 더 잘나올겁니다. 기본상 일본에서는 하나하나가 다 요리지만 우리나라에선 요리취급을 못받는~ 불쌍!!! 뻔데기까지 있음 40년전 국민학교시절, 학교앞에서 돌아가는 뽑기 판 찍던 시절이 그립네요! 유일한 단백질 보충원였는데. 오늘 딸애가 처음으로 뻔데기 먹어보곤 가쓰오부시(가다랭이)맛같다고 먹을만 하다고 했네요 8월..

1. 여의도 진주상가 스시 슌(旬) -히로시마에서 다년간 수학한 요리사의 작품 -훌륭합니다. 2018년에 정말 아쉽게도 폐업 -> 2020년 3월, 여의도 종합상가에서 재탄생합니다. 2. 한남동 스시 사찌(幸) 두 곳 모두 생긴지 얼마 안됨. 요즘(2012년) 군침 도는 두집입니다. 언제까지나 같은 품질을 ..

서울오시는길에 사위갖다준다고 80을 넘기신 연세에도 아침부터 자전거타고 가셔서, 미도리에서 주문 & 공수해온 고등어봉스시와 아나고스시. 감사합니다. 장모님~ 오랜만에 본토의 맛! 끝내줬습니다. 아나고스시 사바보오스시 들고 먹기도 힘들정도로 고등어가 살이 올라있네요..

일요일마다 바다낚시를 가는 불쌍한(T.T) 기러기아빠 내동생! 그제도 서해안에서 광어와 우럭 & 요즘 제철인 쭈꾸미를 백마리나 잡아와서 건네준다. 오~~ 감사! 11월의 냄비요리는 식욕도 나지만, 샤브샤브로 먹는 쭈꾸미는 정말 고소하네요!!! 멸치베이스의 국물에 다시마,배추,대..

10월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니 드디어 굴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몇일전 런던에 있는 딸애가 Borough Market에서 굴을 맛있게 먹은 사진을 Facebook에 올려서 이 사진들 보고 군침을 흘렸었는데, 특별 양식이나 자연산? 7대째인지 11대째인지 굴가업이라는 뒷쪽의 선전문구가 보이네요, 그래서 비쌀듯??? 이거 4개..

삼마(꽁치), 이와시(정어리)사시미, 하모(갯장어) & 오또로 꽁치(삼마)사시미 -- 이 고소하고 싱싱한 맛! 정어리(이와시)사시미 고래 피하지방- 고로(?) 누린내가 날까봐 우려되었지만, 꼬들꼬들하고 전혀 냄새없이 고소하고 겨자소스와 잘 어울렸다. 소의 턱살-오사카에서 즐기는 고기부위..

15년쯤전에 일식요리계의 대부 김종금씨 가게에서 비행기로 바로 도착한 大멸치회를 한번 맛보곤, 서울시내에서 超신선한 大멸치회를 접할기회가 없었다. 주인장들 말을 빌면 아예 찾는 사람도 없고, 멸치회라고 내는 집은 잔멸치를 초고추장에 버무려먹는 무침수준밖에~ 수년전 부산인근의 기장멸..

꽃게철마다의 우리집 단골메뉴. 다음주정도면 꽃게도 끝물이라 봄철 마지막 꽃게파티! 단호박,된장 & 청양고추가 어우러진.....건강한 맛이라 할까? 각자 한마리씩 배당. 노량진 수산시장출신들. 요놈이 내거라는데 꽤 크다. 다 먹기엔 버거울듯~ 열심히 끓이고 있음. 준비되는동안 에피타이져로 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