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해물 62

하나스시-2 (추가 & 소식들)

직전 두세번방문시 등푸른생선이 없다고 말해서인지 어제는 거의 모든 재료가 다있어서 행복 25개이상은 먹은 듯, 너무 배불러서 2끼는 굶자고. 마,낫토,고노와다 아구간(안키모) 철이 아니었는데도 기름기가 많이 배어있었다. 시메사바(고등어) 하마찌(40cm전후의 중방어) 간사이 지역에서는 하마찌,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역에서는 이나바로 불리운다. 뱃살에 기름이 배고, 식감도 단단하니 부리(대방어)같이 입에 들어가서 바로 녹아내리는 큰방어뱃살보다 낫다. 참고로, 방어는 출세어 (커가면서 이름이 바뀜) 20cm전후는 와까시(관동), 쯔바수(관서) 60cm전후는 와라사(관동), 메지로(관서) 80cm이상은 공히 부리라 불리운다. 도미 뱃살 아지(전갱이) 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재료는 그냥그랬다. 호야와다군깡 (멍게와..

음식/해물 2009.04.07

하나스시 - 1 (동부이촌동)

90년대초부터니까 20년 가까이 다닌 식당이다. 90년대초 그 당시는 초밥하면, 압구정 광림교회 옆골목의 기꾸 (당시 인기 상한가였뎐 주윤발닮은 오실장이 인기있었죠. 지금은 강남역에 자기가게를 갖고있지만)와 더불어 이촌동 하나스시가 원,투 펀치 아니었나 싶다. 지금은 인터넷에 떠도는 최근 뜬 이따마에들의 스시효같은 스시야상이 여기저기 우후죽순 생기고 있지만, 그 당시 20년전에는 흔하지않은 스시 잘내는 집이었다. (이촌동 일본인친구들이 여기서 먹고 싶어도 비싸서 자주 올수 없었던) 어떤 연유인지 점점 힘을 잃어 가면서, 여기 계시던 이따마에들이 나가서 근처에 개업들을 하더니, (이촌동 금강병원앞 기꾸가 대표적)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채, 정문의 전구 나간 것도 신경안쓰는...ㅎ (내가 말해줘서 교체..

음식/해물 2009.03.23

(노량진) 순천식당 -> 순천집으로 상호 바뀜

2002월드컵때인 7~8년전부터 다니던 집인데, 요즘같은 새조개의 제철이 되면 생각난다. 처음 소문듣고 갈 때, 허름한 식당에 예약은 무슨예약 "그냥 가보자" 가서 허탕치고 열받아서 그 다음주에 또 예약안하고 갔다가 또 못 들어가고, 이러길 5번 하고나서는 꼬리내리고 6번째는 예약을 하고서야 저녁식사를 할수가 있었던 식당. 8시이후에는 자리가 비니까 예약없이도 가능 애피타이저로 시원한 맥주와 꼬막부터 시작... 살이 통통한게 맛있지만 조금 짜고, 비린감이 있으므로 처음먹는 분들에겐 권하기에 조심스럽긴하다. 나도 처음먹을때 3개이상은 먹기힘들었으니까 간재미회무침 야채를 리필받을수 있으니까 샐러드겸 소주안주로 제격. 굴무침 이외에도 여러가지 밑반찬이 정말 싱싱하고 맛깔스럽다. 참게간장게장, 고사리무침, 냉이..

음식/해물 200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