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井坊(수정방)과 곰장어 (09.12.12) 중국의 대한항공 모지점장으로 근무중인 후배가 2년만에 잠시 귀국하면서 한잔하잔다. 공항에서 바로 술집으로 직행. 큰 여행가방들고 다니며 여기저기 5차까지 마시고 기분좋게 꽤 취했다. 후배가 들고 온 중국의 명술 수정방. 1차 서울막걸리(후배가 요즘 막걸리 열풍을 모르고 있어서 .. 음식/백주 2009.12.14
이노시시 - 山田錦 & 南部美人(2009.11.17 & 11.24, & 2013년2월19일) 너무 많이 알려져서 자리없을까봐 숨겨놓은(ㅎㅎ) 사시미집을 가족과 함께가서 한잔했다.(09.11.17. 火) 저녁 9시반에 갔는데도 내가 예약한 자리만 빼고 20자리가 꽉차서 벌써 이렇게 알려졌다니 "앞으론 자리 얻기 큰일이군!" 했다. ㅎ 운동끝나고 늦은 9시반예약에도 그때까지 자리를 비워.. 음식/해물 2009.11.18
(스코틀란드 싱글몰트) Glenmorangie (Highland) & Laphroaig (Islay) 그동안 스카치 싱글몰트위스키는 맥캘란과 글렌피딕만 즐겼었는데, 어저께 Glenmorangie와 Laphroaig(라프로익)을 처음 접했다. Glenmorangie는 Speyside계인 맥캘란과 글렌피딕에 비해서 덜 달지만, 처음부터 느껴오는 카라멜맛으로 시작하여 끝넘김에 쵸코렛맛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 인상적인 .. 음식/양주 2009.11.14
(프랑스 보르도 레드) Chateau Lafon-Rochet & Chateau Talbot 어제 동창부부와 서로 1병씩 들고와서 마신 와인 (둘다 보르도 메독 그랑끄뤼 4등급) 결국은 넷이서 와인4병에 생맥주4잔까지 마셨지만~ 얘네들과 마시면 웃고 떠들어서 집에 가면 배고파진다. ㅎ 음식/붉은 2009.10.27
(아이치 愛知) 무겐 다이긴조大吟釀 & (니이가타 新潟) 기린 준마이다이긴조純米大吟釀 여행다녀온 후배들이 선물로 가져온 2병을 고이 갖고 있다가 그 후배와 마셨다. 다이긴조라 그런지 잔맛이 없이 정말 깨끗하게 잘 넘어간다. 무겐(夢幻)은 아이치현의 도요하시산 한정품이고, 기린 준마이다이긴조는 니이가타산인데 특이한게 청주용 쌀로 빚은게 아니고 일반밥용쌀인 .. 음식/청주 2009.10.15
내가 밖에서 파스타를 안먹는 이유 & 카레과자 B-29 3끼를 국수만 먹어도 행복한데, 밖에서는 파스타를 거의 안먹는 이유. 1. 훨씬 더 맛있는 칼국수, 수타짜장, 메밀국수, 나가사키짬뽕, 탄탄면에 비해 2~4배 더 비싸다. 이탈리안 프리미엄인가? 이해불가~ 2. 귀찮겠지만 집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 밖의 파스타보다 더 낫다. ㅎ 마늘과 고추를 .. 음식/국수 2009.10.09
시골 빈대떡 (남영동 숙대앞 굴다리밑) 막걸리가 생각날때 2차로 가끔 가는집이다. 요즘에서야 막걸리의 가치가 떠서 일본에서도, 골프장에서도, 많이들 찾고있지만, 학생땐 막걸리 마신다고 신촌 얍삽 날라리참새들에게 참 무시 많이 당했던 추억이 있다. ㅎㅎ 이 집 주문1위 모듬전. 여기에 부추전이 추가된다. 양이 너무 많.. 음식/기타 2009.09.03
피맛골 서린낙지부터 시작한 梯子酒 (하시고자케) 뉴욕에 거류하는 20년지기 지인이 왔다. 예전에 같이 한잔했던 집들을 돌아다니며 한잔씩~ 재개발중인 피맛골의 서린낙지. 광화문근처에서 일했었을 때인 99년부터 다닌집인니까 꼭 10년 됐다. 1년에 몇번은 꼭 생각난다. 소주와 낙지와 불판. + 뭉툭한 단무지, 두툼한 콩나물무침. ㅎ 낙지2.. 음식/해물 2009.07.04
한강생태탕(삼각지) vs. 수정생태찌개(여의도수정상가) 날씨가 꾸물거리는 어제같은 날(2009.6.19)에 소주와 잘어울리는 삼각지 로터리의 한강생태탕 흐린날의 하시고자케(梯子酒) 5차중의 1차 ㅎㅎ (2~5차는 너무 달렸지?) vs 여의도 수정상가지하 수정생태찌개 (2010.1.20.추가사진) 역시 오늘(2010.1.20)같이 비가 꾸물꾸물 오는날은 이런 찌개 점심이 제격이다~ ㅎ 음식/해물 2009.06.20
(프랑스 보르도 레드) Chateau Lynch-Bages & (프랑스 부르고뉴 화이트) Michel Picard 2001 샤토 린쉬-바쥬 프랑스에서 직접 들고와서 병뒤에 수입라벨이 안붙고 깨끗해서 특이했다. 메독5등급인데, 워낙 출중해 2등급가격에 팔리는 유명세을 익히 알고있었던지라 잔뜩 기대를 했는데..... 친구도 조금은 실망한 눈치~ 만약 이것이 칠레 마이포로부터 온 5만원짜리라했다면 연신 감탄을 했겠지만, 역시 보르도와인은 Cost performance가 안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고 향기와 맛이 나빴다는게 아니고, 많이 비싼 가격대비 약했다는 것일뿐이다. 바디도 약했고~ 그래도 맛보게해준 친구가 고맙다. 저녁 식전주로 마셨던 Michel Picard 음식/붉은 2009.04.18